그립 컨트롤 장착, 소형 SUV '뉴 푸조 2008' 출시

  • 입력 2017.02.14 10:2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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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를 대표하는 소형 SUV '뉴 푸조 2008'이 출시됐다. 뉴 푸조 2008은 외관 디자인을 이전보다 스포티하게 변경하고 오프로드 능력을 최대화하는 그립컨트롤을 적용해 정통 SUV의 특징을 강조했다. 또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 등 안전사양이 추가됐다.

외관은 새로운 그릴과 헤드램프로 확 달라졌다. 그릴은 격자 무늬 위로 독특한 수직 크롬 패턴이 조화를 이루게 했고 푸조 엠블럼을 그릴 중앙에 배치했다. 헤드램프는 더 날렵하게 다듬어졌고 사자가 발톱으로 할퀸 듯한 형상의 3D LED 리어램프가 더해졌다.

차량 루프 및 루프 끝부분에 루프 레일과 스포일러가 더해졌고 전후 범퍼와 펜더, 사이드 스커트를 무광 블랙 라인으로 둘러 마감했다. 뉴 푸조 2008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하는 그립컨트롤이 적용된 것이다.

GT Line에 적용된 그립컨트롤은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으로 앞바퀴의 효율적인 작동을 통해 지면 컨트롤 기능을 향상시켜 평지, 눈길, 모랫길, 진흙길 등 어떤 노면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다이얼로 평지, 눈, 진흙, 모래, ESP 오프 등 다섯 가지 주행 모드가 제공된다. 

 

아이-콕핏을 중심으로 구성된 인테리어는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운전자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패널을 대시보드 위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도 패널을 가리지 않도록 해서 운전 집중도를 높여 준다. 7인치 터치스크린에는 내비게이션, 전화, 기타 차량 설정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터치스크린은 고품질의 새틴 크롬 보호막으로 마무리해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내구성을 높였고 실내 루프에 은은한 컬러 조명을 비춰주는 LED 무드 라이트,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등의 감성 사양이 제공된다. 독립식 6:4 분리형 2열 시트는 트렁크 및 차량 공간을 410ℓ에서 최대 1400ℓ까지 확장해 준다.

2열 시트는 풀플랫 방식으로 180도까지 눕힐 수 있고 좌석 상단에 위치한 버튼으로 간편하고 접을 수 있다. 트렁크 입구는 지상으로부터 60cm에 불과하고 양쪽 측면에 2개의 그물망을 연결할 수 있는 후크가 장착돼 작은 물건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트렁크 매트 아래에는 22L의 수납공간이 추가로 마련됐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를 만족시키는 BlueHDi다. 6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과 조합해 18.0km/ℓ(도심 16.9km/ℓ, 고속19.5km/ℓ)의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한다. 최고 출력은 99마력, 최대 토크는 25.9kg·m다.

BlueHDi 엔진은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저감시켜 주며 미세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였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이 밖에도 시티 브레이크, ESP, 후방 카메라(GT 라인), 후방 주차센서, 6개의 에어백 등의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한편 푸조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악티브(2590 만원)와 알뤼르(2995 만원) 트림을 14일 출시하고 GT 라인(3295 만원) 몇 주 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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