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등장한 신형 엑센트, 4분기 출시 예상

  • 입력 2017.02.17 09:01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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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설이 나 돌고 있는 현대차 소형 세단 엑센트의 풀체인지 버전이 16일(현지시간) 개막한 캐나다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앞서 러시아에서 공개된 솔라리스와 같은 모델이다.

캐나다에서 ‘2018 엑센트’라는 차명으로 공개된 신형 엑센트는 기존 디자인을 모두 버리고 현대차의 상급 모델과 유사하게 변신했다. 프런트 그릴과 헤드라이트, 랩 어라운드 테일라이트를 세련되게 다듬었고 컴팩트 세단 이상의 풍부한 외관을 보여준다.

크기도 확장됐다. 현재의 엑센트보다 전장은 15.24mm, 전폭은 29mm로 소폭 늘어났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4기통으로 132마력의 최고 출력을 내며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현대차는 신형 엑센트의 연비가 현재 모델 대비 7%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편의 사양으로는 7인치 디스플레이와 후방카메라, 긴급 자동제동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신형 엑센트의 자세한 제원과 사양 등은 오는 4분기 북미 시장 공식 출시에 맞춰 공개된다.

한편 신형 엑센트의 국내 출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엑센트의 단종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다”면서 “모델 운용에 대한 전략은 시장 수요와 트렌드에 맞춰 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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