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현대캐피탈과 카셰어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4월, 전기차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선 보일 카 셰어링은 기존 서비스에 차량 인도 및 반납을 원하는 곳으로 지정할 수 있는 온디맨드형으로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카 셰어링 서비스는 지정된 장소에서 자동차를 인도 받고 반납하는 불편이 있었다. 차내 청결 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운전자 면허 도용 문제도 차단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 시스템도 대폭 강화된다.
대상 차종은 ‘아이오닉 일렉트릭’ 같은 전기차 중심이며 향후 서비스 차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지역과 규모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카 셰어링 사업을 통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