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씨드, 제네바모터쇼 화려한 등장

  • 입력 2012.03.06 16:5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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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씨드(cee’d)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씨드는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을 반영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돋보이며  한층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갖춘 5도어 해치백 모델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전 모델에 비해 전장은 늘이고 높이는 낮춰 세련되고 날렵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전장 4310mm, 전폭 1780mm, 전고 147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신형 씨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650mm의 축거를 확보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신형 씨드는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0Nm의 1.4리터 엔진, 110마력 또는 최고 128마력까지 출력이 가능하고, 최대토크 260Nm의 1.6리터 엔진 등 두 개의 디젤 엔진 라인업과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37Nm의 1.4리터 MPI 엔진,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157Nm의 1.6리터 MPI 엔진, 최고출력 135마력, 최대토크 165Nm의 1.6리터 GDI 엔진 등 세 개의 가솔린 엔진 라인업도 갖췄다.

특히 1.6리터 GDI 모델에는 홀수 단과 짝수 단을 각각 제어하는 2개의 클러치를 적용, 변속 효율을 높이고 변속 소음을 줄인 신개념 변속기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함께 적용했다.

신형 씨드는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노멀, 컴포트, 스포트 등 3가지 운전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만족도를 높였다.

5도어 해치백 모델인 신형 씨드는 올해 상반기 중 유럽 시장에 본격 판매될 예정이며, 유럽 시장에서 판매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5도어 해치백 모델인 신형 씨드와 함께 공간 활용성이 강조된 왜건형 스타일의 씨드 왜건형 모델도 전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존 씨드가 유럽 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는데 기여했다면, 신형 씨드는 유럽 시장에서 기아차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판매를 증가시킴으로써 기아차 브랜드에 한 차원 높은 품격과 명성을 부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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