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와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오는 3월 17일부터 1주일간 제주 여미지식물원을 중심으로 중문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 최초로 식물원에서 진행하는 친환경 모터쇼 컨셉의 전기차 엑스포는 10만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힘을 받게 될 전망이다. 김대환 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 3개부처가 앞다투어 주최기관으로 나설만큼 위상이 높아질 수 있었던 데는, 제주도민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친환경을 생각한 전기차 이용에 앞장섰기 때문"이라며 "국내외 참관객들의 편의를 돕는데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는 전기자동차엑스포 기간동안 제주 여미지식물원, 국제컨벤션센터(ICC) 등 중문관관단지 일대에서 엑스포 안내와 홍보 지원 등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주요 완성차, 배터리, 충전기 등 전기차 관련 기업들과 전력·에너지 부품, 인프라, 협회, 연구소 등 유망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한다.
전시 및 콘퍼런스 참가기업과 참석자(글로벌 기업 대표, 국내외 지자체 장, 협회장, 교수 등)가 확정되는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현대차, 기아차, 르노, 닛산, 벤츠, BMW, GM, BYD 등의 완성차 기업과 삼성 SDI, LG화학 등 배터리 기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