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월 자동차 판매 64만5932대, 전년비 2.5%↑

  • 입력 2017.03.02 16:11
  • 수정 2017.03.02 16:5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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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2월 국내 판매는 11만9612대, 해외 판매는 52만6320대로 각각 8.1%, 1.4%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한국지엠, 해외 판매는 쌍용차를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한국지엠의 국내 판매는 신형 크루즈가 품질 및 에어백 문제로 몇 차례 출고가 연기된 여파로 감소했다.

쌍용차는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주력 시장에서의 부진이 영향을 주면서 판매가 줄었다. 업체별로 현대차는 국내 5만3113대, 해외 28만823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총 34만134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8.7%, 해외 판매는 0.3%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는 국내 3만9158대, 해외 18만8665대 등 총 22만7823대를 판매했다. 국내와 해외 판매는 각각 0.1%, 2.1%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국내 1만1227대, 해외 3만4139대 등 총 4만5366대를 팔았다. 국내 판매는 1.7% 감소했지만 수출은 2.8% 증가한 수치다.

르노삼성차는 SM6의 선전에 힘입어 국내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7.8% 늘어난 8008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13.7% 늘어난 1만2574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총 2만582대를 달성했다.

쌍용차 역시 티볼리 시리즈의 선전으로 국내 판매 8106대, 해외 판매 2710대를 포함, 총 1만816대를 기록했다. 2월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 그랜저가 차지했다. 

 

그랜저는 구형 모델 764대를 포함, 1만913대를 기록하며 2위 아반떼(7353대)를 여유있게 따 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베스트셀링카 톱 10에는 현대차 4개 차종(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기아차 4개 차종(모닝, 카니발, 쏘렌토, K7), 쌍용차(티볼리), 한국지엠(스파크)이 각각 1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5만9355대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1.3%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RV 차종은 3만8968대로 14.9% 급증했다.

3월 국내 판매 전망은 매우 밝다. 현대차 쏘나타의 신차급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고 쉐보레 크루즈의 정상출고가 기대되는 가운데 르노삼성차 QM3의 물량 부족이 해소되면서 본격 인도가 시작돼 근래 보기 드문 실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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