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으로 가는 자동차, 국제전기차엑스포 D-10

  • 입력 2017.03.07 11:32
  • 수정 2017.03.07 11:4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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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올림픽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오는 17일 개막해 23일까지 일주일간 제주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기차의 미래, 친환경 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는 국내ㆍ외 150여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전기차 엑스포는 순수 전기차와 자율주행, 신재생에너지 등의 산업 트랜드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전기차 시대의 원년이 될 올해 대중화를 앞당기고 제주의 친환경 정책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현대ㆍ기아차와 GM, 닛산, 르노, BMW, 대림자동차 등 전기차 메이커 9개사와 LG화학, SK에너지, 삼성 SDI 등 배터리 기업, 한국전력공사 등 전력·에너지 부품, 인프라, 협회, 연구소 등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유망기업과 기관 등이 참가한다.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

이와 함께 국제녹색섬 포럼과 국제 에너지 컨퍼런스, 전기차 국제표준포럼, 자율주행 전기차 국제포럼 등의 컨퍼런스 등 총 45개 세션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글로벌 EV 써밋’은 '어떻게 티핑포인트에서 우위에 설 것인가(How to win at the tipping point)'를 주제로 개막일인 17일 오전 10시부터 여미지식물원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여기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웅범 LG화학 사장 등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전기차 엑스포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남경필 경기지사 등 대선 주자가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북경자동차와 지리자동차 관계자 등 중국 B2B 대표단이 방한해 참관하고 쉐보레 볼트 EV의 국내 론칭과 대림자동차 콘셉 바이크 및 6종의 이륜 전기차가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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