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푸조 3008, 벤츠 E클래스 제치고 ‘2017 올해의 차’ 수상

  • 입력 2017.03.07 13:03
  • 수정 2017.03.07 13:09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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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가 6일(현지시간), 87회 제네바 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발표된 ‘2017 올해의 차’에 뉴 푸조 3008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뉴 푸조 3008은 22개국 58명의 기자단 투표를 통해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 됐다. 이번에 발표된 ‘2017 올해의 차’는 지난 2016년 한해 동안 유럽에서 판매된 총 50여대의 신차 중 최종 후보 7개 모델이 경쟁해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는 시트로엥 C3(166점)를 비롯해 알파로메오 줄리아(296점), 볼보 S90/V90(172점),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197점), 닛산 미크라, 토요타 C-HR이 올랐는데, 뉴 푸조 3008은 유일하게 30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2017 올해의 차’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 수상이다. 뉴 푸조 3008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1964년 올해의 차가 제정된 이래 처음으로 상을 받는 SUV 모델이다. 

 

최근 SUV와 크로스오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심사위원들은 뉴 푸조 3008이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고 인정했다. 더불어, 푸조는 1969년 푸조 504를 시작해 405(1988년), 307(2002년), 308(2014년)에 이어 5번째 제네바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뉴 푸조 3008은 획기적인 디자인과 인체공학적인 아이-콕핏 시스템,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기본 사양, 뛰어난 로드 핸들링 등 뛰어난 강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요인을 꼽혔다. 

특히, 차세대 아이-콕핏 시스템은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춤과 동시에 직관적인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ADAS을 옵션사양으로 도입해 차량의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푸조 브랜드 CEO 쟝-필립 임파라토는 “뉴 푸조 3008이 2017년 유럽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지난 5년간 최고의 SUV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푸조 브랜드와 임직원 모두에게 영광을 돌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 푸조 3008의 국내 출시는 3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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