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오너 "K7" 직접 몰아보고는

  • 입력 2012.03.07 12:08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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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 전문매체 탑라이더가 지난 1월 한달 간 수입차 오너를 대상으로 국산차와 비교 시승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승 이벤트에는 총 50여명의 수입차 오너들이 신청한 가운데 3명을 선정해 일주일간 국산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공된 시승차는 기아차 K5 2.0, K7 2.4, 스포티지R 터보 등 총 3개 차종이다.

도요타 신형 캠리 운전자인 임현호씨, 혼다 어코드 운전자 정두식씨, 혼다 신형 CR-V 운전자 신상규씨 등 총 3명의 수입차 오너들은 각기 일주일간 국산 차량을 비교 시승한 후 시승기를 제출했다.

기아 K5 2.0 CVVL을 시승한 임현호씨는 “K5는 내외관 디자인이 유럽 프리미엄 세단을 보는 듯 매우 세련됐다”면서 “주행 성능 등을 통틀어 볼 때 도요타 캠리가 원숙미가 있는 중년의 이미지라면 K5는 젊고 활력이 넘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뒷좌석 다리공간도 넉넉하고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오토홀드 등 편의사양도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K7 프레스티지를 시승한 정두식씨는 “K7은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이 장착돼 상품성이 뛰어나다”면서 “주행성능 등 기본기는 아직 혼다 어코드가 앞서지만, K7의 엔진 출력과 연비, 사양들을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K7에 열선 스티어링휠, 통풍시트, 파노라마선루프 등이 갖춰진 점도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스포티지R 터보를 시승한 신상규씨는 "기존엔 수입차에 대한 막연한 동경 같은게 있었는데 최근 국산차 발전이 눈부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터보 엔진의 놀라운 성능은 단연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또 "비록 지금은 수입차를 타고 있지만, 다음번에 차를 산다면 반드시 국산차도 함께 고려할 수 밖에 없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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