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3000만원대 티구안 컴포트 출시

  • 입력 2012.03.08 12:19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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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8일, 티구안 가운데 최고급형 모델 R-Line과 독일산 SUV 가운데 가장 저렴한 3000만원 가격대의 티구안 컴포트를 출시했다. 티구안 2.0 TDI 컴포트는 판매가 시작됐고 2.0 TDI R-Line은 오는 20일출시 예정이며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티구안 2.0 TDI R-Line은 라인업 가운데 최상위 모델로 R-Line 패키지와 고급 사양들이 추가됐다. 티구안 2.0 TDI 컴포트는 옵션 조정(파노라마 선루프, 파크어시스트, 앞좌석 파크파일럿 기능 등 제외) 을 통해 가격을 3000만원대로 크게 낮운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두 모델 출시로 기존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모델을 포함, 총 3종의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수입 SUV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에 R-Line 로고가 새겨진 티구안의 최상위 모델 티구안 2.0 TDI R-Line은 19인치 말로리 알로이 휠, 스포츠 서스펜션, R 스타일의 앞뒤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 R-Line 로고가 새겨진 비엔나 가죽시트 등 R-Line 패키지가 더해졌다.

또한 리어뷰 카메라를 새롭게 추가해 주차가 서툰 여성 운전자나 초보자들은 기존 파크어시스트 2.0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리어뷰 카메라는 기존 모델인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모델에도 추가로 장착된다.

새로운 두 모델 모두 기존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과 동일한 2.0 TDI 엔진, 7단 DSG 변속기, 폭스바겐 4MOTION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최고출력 140마력(140PS@4200 rpm), 최대토크 32.6kg•m (1750~2500rp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10.2초, 최고 속도 188km/h의 성능을 자랑한다.

블루모션 테크놀로지의 일환인 스타트-스탑 시스템, 에너지 회생 시스템, 코스팅 모드 등의 기술로 18.1km/l의 공인 연비를 발휘한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티구안은 지난 한해 동안 총 1458대가 판매되면서 수입 SUV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두개의 모델이 새롭게 추가됨에 따라 올해는 명실상부한 수입차 최고 SUV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티구안의 국내 판매 가격은 티구안 2.0 TDI 컴포트 3790만원,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4450만원, 티구안 2.0 TDI R-Line 4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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