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1년을 못가니, 가장 빨리 버림 받은 차 순위

  • 입력 2017.03.28 15:09
  • 수정 2017.03.28 16:02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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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조사 전문 업체 아이씨카(iSeeCars)가 흥미있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아이씨카는 최근 새 차를 구매하고 1년 이내 되판 자동차 순위를 발표했다.

 2015년과 2016년 판매된 2015년형과 2017년형 신차 2400만대를 분석한 결과, 놀랍게도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1.5%는 1년 이내에 주인에게 버림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BMW와 메르세데-벤츠 같은 럭셔리 모델이 상위에 대거 랭크됐다는 것은 더욱 놀랍다. 이 순위에 따르면 BMW 3시리즈의 8.0%가 1년 이내에 중고차 매물로 나왔고 2위 역시 7.1%의 BMW 5시리즈가 차지했다.

모든 신차의 1년 이내 재판매 비율은 평균 1.5%에 불과했다. 3위는 6.1%d의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전체 11위 가운데 BMW와 벤츠 모델이 6개나 됐다.

아이씨카는 “상위 11개 모델의 재판매 비율은 일반 자동차의 2배 이상”이라며 “이 가운데 BMW와 벤츠의 상위 3개 모델은 모든 모델의 평균보다 4배나 빠르게 중고차 매물로 나왔다”고 말했다.

출처=아이씨카

소비자가 구매한 새차를 얼마되지 않아 중고차로 내 놓는 가장 큰 이유는 품질에 대한 불만 그리고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상품성에 실망해서다. 

아이씨카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이 2016 J.D파워 초기품질지수에서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을 참고자료로 제시했다.

신차급 중고차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시장에 나오면서 또 다른 소비자들에게는 평소 희망하던 모델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된다. 

1년 이내 중고차로 나온 모델의 평균 감가상각률은 12.7% 정도였지만 C클래스는 19.6%, 5시리즈는 18.2%나 가격이 내렸다. 아이씨카는 원하는 자동차를 낮은 비용으로 구매하고 싶다면 목록을 참고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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