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만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 공개

  • 입력 2017.03.30 13:46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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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가 2017 서울모터쇼에서 천연가스 저상버스를 포함한 4종의 차량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것은 2001년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처음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신모델을 비롯, 향후 제품 라인업 확대 및 고품질 서비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 기반의 경쟁력 강화로 시장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유럽 프리미엄 버스의 감성 품질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MAN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를 비롯해 뉴 MAN TGX 640마력 트랙터, 뉴 MAN TGS 500마력 덤프트럭, 뉴 MAN TGM 290마력 중형 카고트럭 등 4종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선보였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향후 트랙터, 덤프, 카고부터 저상버스까지 시장을 선도하는 품질 높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터쇼에는 만트럭버스그룹의 하인즈-유르겐 러프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 5개 부문 총괄 수석부사장 등 본사 최고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아시아 최초로 천연가스 저상버스를 공개하며 국내 버스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유럽 프리미엄 버스 특유의 감성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MAN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는 승객과 운전자, 환경까지 배려한 편안하고 효율적인 도심형 버스 모델이다.

MAN 저상버스는 국내 저상버스 중에서 가장 긴 차체 길이(12m)를 갖춰 많은 인원이 쾌적하게 탑승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3개의 출입문에 더해, 일부 출입구만 낮은 로우-엔트리 버스와는 다르게 통로 바닥 전체가 낮은 완전한 형태의 저상버스로 승객들의 빠르고 안전한 승·하차가 가능하다. 

 

버스 중간에 위치한 출입구에는 차체와 보도 사이를 연결해주는 자동경사판 및 탑승자 쪽으로 차체가 최대 80mm까지 낮아지는 닐링 시스템을 적용해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차량 전면과 측면에 설치된 대형 윈도우로 탁 트인 시야와 밝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버스 내부는 승객과 운전자의 편의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다양한 기능들이 돋보인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좌석, 적재적소에 안전바와 손잡이를 배치한 여유로운 입석 공간은 편안하고 안전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국내에 주행 중인 기존 여느 버스들과는 달리, 2개의 휠체어를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으로 휠체어는 물론이고 유모차를 끄는 승객도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인공지능 냉난방 시스템은 승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3곳의 출입구 천장에 설치된 에어커튼 안의 특수한 팬이 회전, 압축된 공기가 위에서 아래로 흐르면서 공기막을 형성한다.  

 

MAN 저상버스는 승객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한 도심 주행을 위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각종 버튼을 운전자 중심으로 배열해 직관적이고 정확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각도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스티어링 휠과 인체공학적인 운전석 시트는 장시간 운행하는 운전자의 피로를 최소화해준다.

MAN 저상버스는 한층 까다로운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C(Euro 6C) 기준을 충족하는 최고출력 310마력의 천연가스(CNG) 엔진을 탑재, 환경 보호와 효율성까지 겸비한 에코 드라이빙을 돕는다. 여기에, 6단 ZF 자동변속기와 전자제어 제동 시스템, 차량 안정성 제어 및 전복 방지 시스템 등을 장착해 우수한 변속감과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공개한 MAN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는 경기도 김포 지역 노선 내 우선 도입을 위해 납품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이르면 연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최신 유로6C 기준에 대응하는 뉴 MAN TGX 640마력 트랙터, 뉴 MAN TGS 500마력 덤프트럭, 뉴 MAN TGM 290마력 중형 카고트럭 등 3종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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