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미국 아닌 캐나다 온타리오에 8391억 원 투자

  • 입력 2017.04.03 09:4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드가 캐나다 온타리오에 약 10억 캐나다 달러(한화 약 8391억 원) 이상을 투자해 파워트레인 첨단 제조 프로그램을 짓는다. 이번 투자로 온타리오 주 윈저 포드 공장에 3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수백 개 이상의 고용 유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포드는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윈저 공장을 세계적 수준의 파워트레인 시설로 전환시킬 첨단 제조 프로그램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온타리오 주의 고도로 숙련된 인력의 전문성을 이끌어낼 오타와연구공학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인포테인먼트, 차량 내 모뎀, 게이트웨이 모듈, 운전자 보조 기능 및 자율주행차에 대한 연구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온타리오 주 정부와 캐나다 정부는 포드 캐나다에 각각 최대 1억 240만 캐나다달러(한화로 약 859억 원)를 조건 교부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마크 버젤 포드 캐나다 CEO는 “이번 투자는 포드가 단순 자동차 기업이 아닌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하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캐나다는 세계 자동차 업계의 선두주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타리오 주는 지난해 모든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허용한 최초의 캐나다 주 정부로 포드의 이번 투자가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와해성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