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보다 빠른 SUV, 지프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

  • 입력 2017.04.10 12:14
  • 수정 2017.04.10 12:4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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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이상의 성능을 가진 SUV가 등장했다. 지프가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인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는 707마력의 가공할 출력으로 레인지로버 SVR,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 터보 S를 능가하는 가속력을 갖고 있다.

닷지 챌린저 SRT와 6.2ℓ 슈퍼차저 헬켓 V8 엔진을 공유하는 트랙호크는 89.38kg.m의 최대 토크로 0-60mph(96km/h) 가속에 단 3.5 초가 걸리고 재규어 F-Type SVR과 동일한  290kmh의 속력을 낼 수 있다.

 

트랙호크는 8단 토크플라이트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런치 컨트롤과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와 리어 액슬을 강화해 스포츠카 이상의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제동은 브렘보의 400mm(전), 350mm(후) 디스크와 각각 6-피스톤 및 4-피스톤 캘리퍼로 작동한다.

여기에 5개의 주행 모드에 맞춰 자동 조절되는 빌스타인 어댑티브 댐퍼와 피렐리의 20인치 타이어와 휠로 최강의 성능을 발휘하게 했다. 외관은 머슬카 콘셉에 맞춰 두툼한 범퍼와 루프 스포일러가 사용됐고 쿼드 머플러로 육중하고 강인한 이미지로 설계됐다.

 

실내는 가죽 시트와 7인치 디지털 계기판, 8.4인치 터치스크린과 함께 제공되며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포함돼 있다. 트랙호크는 462마력 그랜드 체로키 SRT 상위 모델이 될 예정이며 가격은 8만5000달러(한화 약 9699만원), 출시는 4분기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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