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괴물 같은 머슬카 국내서도 판매

  • 입력 2017.04.11 08:4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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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영화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에 등장한 아메리칸 머슬카, 닷지 챌린저 헬캣과 쉐보레 콜벳 Z06 등을 국내에서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병행 수입 전문 업체인 RV모터스는 "영화에 나오는 닷지 챌린저는 매서운 외관과 성능으로 포드 머스탱 등보다 한 수 위의 아메리칸 머슬카로 인정 받는 차"라고 말했다.

닷지 챌린저는 1960년대 말 머슬카 1세대로 사랑받은 닷지 차저와 닷지 챌린저의 디자인 DNA를 계승해 2008년 다임러 벤츠사의 LC플랫폼으로 재해석된 스포츠카다. 현재 2017년식 닷지 챌린저는 LC플랫폼의 단점을 개선한 LA플랫폼으로 완성됐다.

▲ 닷지 챌린저 SRT 헬캣

국내에는 707마력, 89.4kg.m의 괴력을 가진 6.2ℓ 슈퍼차저 V8 HEMI 엔진이 적용된 하이엔드 모델로 닷지 챌린저 SRT 헬캣과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485마력, 65.4kg.m 의 힘을 내는 6.4ℓ 자연흡기 V8 HEMI 엔진이 적용된 닷지 챌린저 스캣팩 쉐이커 SRT 392 두개 모델이 들어온다. 두 모델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된다.

닷지 챌린저 헬캣은 빨간색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자동차에 탑승하면 707마력, 검정색 스마트키를 소지하면 500마력으로 작동한다. 가격은 헬캣이 1억 4500만원~1억5500만원, 스캣팩 쉐이커는 9000만원~9990만원이다.

▲ 쉐보레 콜벳 C7 Z06

닷지 챌린저가 아메리칸 머슬카를 대표하는 스포츠카라면 쉐보레 콜벳은 미국이 만든 역사와 전통의 슈퍼카다. RV모터스가 판매할 모델은 쉐보레 콜벳 고성능 모델인 Z06로 쿠페와 컨버터블 타입으로 나뉜다. 콜벳 C7 Z06는 650마력, 89.4kg.m의ℓ 6.2리터 V8 직분사 엔진을 적용, 8단 자동변속기와 7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의 콜벳과 달리 엔진과 변속기, 섀시 기술과 서스펜션을 다르게 튜닝해 출력만 내 세운 슈퍼카가 아닌 펀 투 드라이빙이 강조된 모델이다. 여기에 전자식 eLSD, 마그네틱 셀렉티브 라이드 컨트롤 등 쉐보레가 자랑하는 첨단 차체자세제어 기술과 서스펜션 기술로 정교한 운전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2017 쉐보레 콜벳 Z06의 가격은 1억 5900만원~1억6900만원이다. RV모터스의 보증수리기간은 2년/4만km며 보증기간 내에는 엔진오일이 무상교환된다. 한편 RV모터스 관계자는 "병행수입차량은 가격도 중요하지만 오랜기간 축적된 노하우가 있는 업체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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