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포식자, 벤츠 프리미엄 소형 세단 컨셉트 A

  • 입력 2017.04.20 08:20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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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컴팩트 프리미엄 세단 컨셉트 A 세단이 2017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컨셉트 A 세단은 절제된 라인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A클래스 해치백과 함께 벤츠 소형 라인업의 주력이 될 전망이다. 

A 클래스 세단은 영국에서 생산되고 양산 버전은 내년 말 나올 예정이다. 컨셉트 A 세단은 400마력의 플러스 터보차저 2.0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최고 사양의 A45 4 매틱을 포함해 해치백 버전에 사용된 4기통 가솔린과 디젤 엔진 등으로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기본 모델은 아우디 A1와 BMW 1 시리즈, A45는 최근 출시된 아우디 RS3 세단과 경쟁한다. 벤츠는 향후 최대 50km를 전기 모드로 주행 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프레데터 페이스(포식자의 얼굴)'로 소개된 컨셉트 A 세단의 전면은 파격적이다.

타원형 모양의 그릴에는 포식자의 매서운 이가 드러난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날카로운 헤드라이트와 볼륨이 강조된 후드 캐릭터 라인으로 도발적인 분위기를 짙게 풍긴다. 특히 독특한 모습의 헤드라이트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그리드가 더해졌다. 

 

램프 그리드는 UV 페인트로 코팅돼 자외선에 노출되면 빛에 따라 각각 다른 다양한 색상을 낸다. 이 독특한 기술은 후면에도 적용됐다. 테일램프는 강직한 라인으로 디자인됐다. 리어 범퍼는 스탠스가 넓어지도록 크롬 스트립이 사용됐고 블랙 트림의 디퓨저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배기 디플렉터는  다크 크롬으로 마감됐다. 차체는 4570mm, 전폭 1870mm, 전고 1462mm의 사이즈를 갖고 있다. 아우디 A3 세단보다 112mm 더 길고, 74mm 넓고 46mm 높은 사이즈다. 실내 인테리어의 자세한 사항과 사양 적용 범위 등은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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