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시빅 타입 R, 전륜구동의 새로운 기록을 세우다

  • 입력 2017.04.25 07:0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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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역사상 가장 빠른 전륜구동 모델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시빅 타입 R이다.

혼다에 따르면 시빅 타입 R은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독일)의 12.9마일(20.76km) 서킷에서 전륜구동으로는 가장 빠른 7분43초80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이전 세대 타입 R 기록보다 7초 이상 빠른 것이며 전륜구동 모델이 갖고 있었던 기존 기록을 3초 이상 앞당긴 것이다.

타입 R에는 306마력의 최고 출력과 40.88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2.0 VTEC 터보가 탑재됐다.

 

혼다는 타입 R이 고성능을 강조한 엔진과 기어비를 낮춘 6단 수동변속기 그리고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외관으로 완변한 균형의 고속 안정성을 확보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전 세대보다 가벼워진 중량과 38% 이상 향상된 비틀림 강성, 멀티 링크 서스펜션, 전륜 4피스톤 브램보 브레이크로 뉘르부르크링의 가혹한 헤어핀을 완벽한 제동과 코너링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혼다는 “150km/h에 달하는 코너링 진입속도에도 타입 R은 완벽한 균형을 유지했다”며 “더 길어진 휠 베이스와 트랙용 타이어가 효과적인 헤어핀 공략을 가능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시빅 타입 R은 10세대 시빅을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모델로 프론트 스플리터와 대형 리어 스포일러와 에어가드, 보닛 에어덕트, 오버팬더 등 가장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외관을 갖고 있다.

타입 R은 영국 스윈던에 있는 혼다 공장에서 생산돼 오는 여름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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