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월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3.2% 급감

  • 입력 2017.05.02 16:0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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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내수와 해외 판매가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 크게 줄었다. 4월 판매는 국내 4만 3515대, 해외16만 6317대 등 총 20만 9832대로 전년 동기 대비13.2%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0.3% 감소했다.

프라이드, K3, 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노후화와 신차 효과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카니발은 2열 시트의 스탠드업 기능으로 적재공간을 늘리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인 2018년형 모델이 호조를 보여 전년 대비 14.8% 증가한 6302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가족 나들이와 휴가 등이 본격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카니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니로는 본격적으로 출고가 개시됐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22.3%가 감소했지만, 이달에도 2000대에 육박하는 1896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대형 SUV 모하비도 올해 들어 최다인 1591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카니발(6302대)이며 봉고III(5701대), 모닝 5456대 순이다.  기아차의 4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16만 5306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기아차의 4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8만 9715대, 해외공장 생산 분 7만 6602대 등 총 16만 6317대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는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나 해외공장 생산 분은 30.2%나 줄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 3529대로 가장 많았고 K3(2만 3861대)와 프라이드(1만 9398대)가 뒤를 이었다. 한편 기아차의 2017년 4월까지 누적 해외판매는 70만 37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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