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 첫 컴팩트 SUV '카룩' 티저 이미지

  • 입력 2017.05.13 09:50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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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진출이 점쳐지고 있는 폭스바겐 산하 브랜드 스코다가 첫 컴팩트 SUV 카록(KAROQ)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오는 가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공개를 앞둔 카록은 스코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동급 최대 공간, 그리고 형제 모델인 티구안보다 뛰어난 활용성을 확보했다.

티저로 공개된 전면부는 크롬으로 장식된 라디에이터 그릴에 수직의 이중 슬랫이 보인다. 헤드라이트는 요즘 유행하는 것처럼 눈썹 형태의 날렵한 모습을 하고 있다. 카룩의 헤드라이트는 보헤미안의 유리 공예에서 영감을 받았고 8개의 스트립 조명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제동등과 후미등, 안개등까지 포함하고 있는 테일 라이트는 LED를 사용했고 테일게이트와 측면까지 확장했다. 칵룩은 길이 4382mm, 너비 1841mm, 높이 1605mm의 차체 사이즈를 갖고 있다. 길이는 티구안보다 조금 짧지만, 너비와 높이가 낮아 더 스포티한 차체의 특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638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동급 최대 수준의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화물적재 용량은 521ℓ, 2열 폴딩시 최대 1630ℓ 까지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새로 디자인한 클러스터와 4개의 대형 에어벤트, 10개까지 설정이 가능한 조명색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1.0ℓ에서 2.0ℓ 배기량에 2개의 가솔린, 3개의 디젤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한다. 스코다는 앞서 올 하반기 국내에 진출하면 SUV를 주력으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카룩은 스코다의 국내 도입 첫 모델이 될 공산이 크다.

한편 스코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회사 가운데 하나로 1895년 라우린-클레멘트로 출발해 1차 세계대전 직후 체코 스코다에 합병되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1991년 폭스바겐에 인수되면서 유럽 시장을 기반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연평균 100만대 이상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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