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닥터 Z, 벤츠 4세대 A 클래스 앞에서 셀카

  • 입력 2017.05.21 11:3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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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Z라는 애칭으로 더 잘 알려진 디터 제체(Dieter Zetsche)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2018년 초 데뷔하는 4세대 A 클래스 앞에서 직접 찍은 셀카를 최근 공개해 화제다.

가죽 점퍼에 검정 스키니즈를 입은 제체 회장은 최근, A 클래스 성능 평가가 진행되는 센터를 찾아 찍은 셀카와 소형 라인업 개발 계획 등 새로운 사실 몇 가지를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 사이트인 린키드인(Linked in)에 공개했다.

 

제체는 “A 클래스는 벤츠가 젊어지고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모델”이라며 “고객의 평균 연령이 13.5년 낮아졌으며 소형차 판매에도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제체는 또 “벤츠의 소형차 라인업을 8개로 확장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진보한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 셀프 운전을 확산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놀라운 일을 해냈다”며 A 클래스 개발팀을 격려한 제체는 위장막에 둘러싸인 자동차 앞과 후미, 그리고 운전석 등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기업 CEO가 외관과 실내 일부가 드러난 위장막 이미지를 직접 찍어 노출하면서 홍보 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A 클래스의 차세대 모델은 현재보다 상당한 수준에서 차체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실내 공간이 넓어지고 테일게이트긔 개구부가 확장돼 화물을 싣고 내리기도 편리해진다.

 

파워트레인은 3기통 가솔린 및 디젤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예상되고 몇 개의 트림으로 나뉜 AMG도 선보일 예정이다.

A 클래스의 첫 데뷔는 “크리스마스가 아직 200일 남았다”고 언급한 제체의 말을 고려했을 때 애초 알려진 9월보다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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