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브랜드 가치 토요타 1위, 현대차는 순위 밖

  • 입력 2017.06.07 08:09
  • 수정 2017.06.07 08:11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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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브랜드로 평가됐다. 컨설팅 및 시장조사 업체인 칸타 밀워드 브라운(Kantar Millward Brown)가 7일(현지시각) 발표한 100대 기업 순위에 따르면 토요타 브랜드 가치는 287억 달러로 자동차 분야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토요타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 해보다 3% 감소했고 순위도 2계단 하락한 것이다. 칸타 밀워드 브라운은 “토요타는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가치를 갖고 있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이로써 토요타는 지난 12년 동안 10번의 1위 기록을 세웠다.

토요타에 이어 BMW가 245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 벤츠(235억 달러), 포드(130억 달러), 혼다(121억 달러), 닛산(113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아우디가 94억 달러로 7위를 차지했고 테슬라(59억 달러), 랜드로버(55억 달러), 포르쉐(5억 달러)의 순으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는 톱 10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 해 대비 32%나 상승했으며 랜드로버와 포르쉐는 17%, 16% 상승했다. 반면 토요타를 비롯한 나머지 브랜드의 가치는 모두 하락했으며 이 가운데 BMW와 혼다는 각각 8% 떨어졌다.

톱10 브랜드의 전체 가치는 전년 대비 6% 하락한 139억 달러로 평가됐다. 현대차는 자동차 분야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전 분야 브랜드 가치 1위는 2450억 달러의 구글이 차지했고 애플(2346억 달러)과 마이크로 소프트(1432달러)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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