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7일 발표한 5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대비 3.3%,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한 1만9380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5373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5063대), 혼다 1169대, 포드(1023대), 미니(1013대), 렉서스(864대), 토요타(852대)가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1275대로 전체 등록 대수의 58.2%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3819대(71.3%), 일본 3727대(19.2%), 미국 1834대(9.5%) 순이고 연료별로는 디젤 9952대(51.4%), 가솔린 7625대(39.3%), 하이브리드 1798대(9.3%), 전기 5대(0.0%) 순이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렉서스 ES300h이 541대로 1위를 차지했고 BMW 118d Urban(539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d(529대) 순이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차 시장은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브랜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모델의 물량부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