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만족도 역대 최고, 벤츠 체치고 1위

  • 입력 2017.06.08 09:10
  • 수정 2017.06.10 07:31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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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G90이 8일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사 오토퍼시픽 '2017 차량 만족도 조사(VSA) '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고급차 부문 1위와 특별상을 수상했다

고급차 부문 1위를 기록한 G90은 고객 만족도 점수 1000점 만점에서 역대 최고인 818점을 기록, 최고점을 경신할 경우에만 별도로 수여하는 ‘프레지던트 어워드'를 받았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810점)며, 올해 G90은 링컨 컨티넨탈(793점),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770점)을 제치고 고급차 부문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 ‘G90’는 성능, 안전, 편의 등 기본 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나파 가죽, 리얼 우드 내장재 등 고급감을 확대하는 한편, 양산차 최초로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알렉사’ 기능을 적용해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986년 설립된 자동차 업계 전문 컨설팅 조사회사인 오토퍼시픽의 차량 만족도 조사는 높은 공신력과 함께 미국 내 신차 구매자들의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2017 차량 만족도 조사는 2016년형과 2017년형 신차를 구매한 5만4000여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총 50개의 항목에 걸쳐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제네시스 G90이 고객 만족도를 토대로 고급차 부문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럭셔리 중심의 고객 경험과 최고 수준의 제품을 추구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방향성과 노력을 입증한 결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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