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비전 2020..점유율 20% 업계 2위 도약 목표

  • 입력 2017.06.08 15:05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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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가 신라호텔에서 국내 판매 2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갖고 볼보트럭코리아 20년간의 발자취와 향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2020년까지 연간 4000대 판매, 서비스센터 40개 이상 확충, 그리고 시장 점유율 20% 확보를 목표하는 '비전 2020'을 통해 볼보트럭코리아를 국내 상용차 업계 2위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년간 국내 수입 상용차업계에서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다양한 신제품과 더불어, 차별화된 고객만족 서비스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의 성공과 동행하며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업계 리더로서 시장을 선도해 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5000대 판매에 걸리는 시간이 지속적으로 단축되는, 이른바 ‘볼보트럭의 법칙’을 실현하며 내달 누적 판매 대수 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볼보트럭코리아의 지난 20년 발자취에 대해 살펴 보면, 1997년 6월 10일 국내 첫 출고식을 가진 볼보트럭코리아는 이후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신제품을 통해 국내 고객들의 신뢰를 받으며 트럭 업계를 선도해왔다. 

2016년 수입 상용차 업체 최초로 연간 판매 2000대를 돌파했으며, 최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국내 수입 상용차 업계 내 판매 대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 판매 20주년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헬렌 멜키스트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세일즈 부문 사장은, “2016년 기준 한국은 볼보트럭이 진출해있는 전 세계 140개국 중 매출규모 10위 안에 드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시장은 매우 선진화되고 성숙한 시장이기에 지난 20년 동안 선보인 비약적인 발전과 노하우는 볼보그룹에게 커다란 자산이다. 뛰어난 지식과 전문성을 지닌 한국 고객들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트럭시장을 견인하는 리더로서, 또한 글로벌 성장의 핵심으로서 볼보트럭코리아의 향후 20년 또한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는 국내 판매 2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 20대 한정으로 판매하게 될 차량을 공개했다. 현재 대형트럭 시장에서 성능, 연비 및 안정성의 모든 면에서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는 볼보 FH 540모델을 기반으로 특수 사양인 듀얼 클러치, 다이내믹 스티어링, 그리고 세이프티 패키지가 모두 적용된 프리미엄 모델이다. 

특히 유럽에서 출시된 볼보트럭 한정판 퍼포먼스 에디션 모델에 국내 판매 20주년을 기념하는 문구와 함께 퍼포먼스 블루 컬러와 스웨덴 국기를 상징하는 노란색의 경쾌한 무늬가 새겨져 있어 소장가치를 더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행사장에는 국내 판매 1호 차량인 FH12 420 모델이 함께 전시돼 20주년 기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1997년 국내 고객 김동환씨에게 판매된 이번 전시 차량은 지난 20년간 약 250만Km를 주행했으며, 별도의 엔진 수리 없이 정비만 받고도 현재 무리 없이 운행되고 있어 볼보트럭 제품의 내구성과 우수한 품질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 

이외에도 세계 최초로 ‘탠덤 리프트’ 기술이 적용된 FM 500 모델과 국내 중형트럭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된 FL 280 모델이 함께 전시됐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국내 설립 이후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등 한국 시장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오며 국내 상용차 업계의 성장을 이끄는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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