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IHS, 헤드램프 최악 쏘렌토 최고는 싼타페

  • 입력 2017.06.13 23:55
  • 수정 2017.06.14 18:39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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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싼타페 헤드램프

현대차 싼타페(맥스크루즈)와 기아차 쏘렌토가 미국 IIHS(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실시한 헤드램프 테스트 결과, 극과극의 등급을 받았다. 싼타페 스포츠(싼타페)의 평가 등급도 최하위를 기록, 국산차의 전반적인 품질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37개의 SUV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싼타페의 헤드램프는 일반 브랜드 SUV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G(Good)를 받았다. 

일반 브랜드 SUV에 분류된 19개 모델 가운데 양호(Acceptable) 등급은 혼다 파일럿과 지프 체로키 등 5개에 그쳤고 닛산 무라노와 패스파인더 등 6개는 보통(Marginal), 지프 랭글러와 기아차 쏘렌토 등 8개는 최악(Poor) 등급을 받았다.

럭셔리 SUV 18개에서도 G 등급은 볼보 XC60이 유일했다. 렉서스 RS와 벤츠 GLE 등 8개는 양호, 아우디 Q5, BMW X3 등 6개는 보통, 인피니티 QX60과 링컨 MKC, MKX는 최악 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 쏘렌토 헤드램프

IIHS는 “싼타페는 일반 브랜드 SUV 가운데 유일하게 매우 높은 수준의 헤드램프를 갖췄다”고 말했다. 반면 쏘렌토에 대해서는 “가시성이 최악이었다”며 “코너 적응형 어댑티브 헤드램프가 충분한 가시성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IIHS는 올해부터 충돌 테스트 항목에 헤드램프 평가 결과를 반영하고 있으며 G(우수) 또는 A(양호) 판정을 받지 못하면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을 수 없다.

출처 IIHS(미국 고속도로보험안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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