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017 협력사 R&D 테크데이

  • 입력 2017.06.14 08:32
  • 수정 2017.06.14 10:30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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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13일, 롤링 힐스 호텔(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연구소 관계자와 138개 주요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7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기아차가 최신 정보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차량 IT 및 전동화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협력사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열린다. 상반기 R&D 테크데이는 동반성장 기술지원 활동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 공로가 큰 협력사를 포상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기술 지원을 위해 올해 초부터 시행하고 있는 '레지던스 엔지니어' 활동을 소개하고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레지던스 엔지니어'는 현대·기아차 연구원이 협력사 개발현장에 직접 찾아가 협업하는 활동으로, 다양한 검토 및 지원을 통해 품질문제 사전 예방과 협력사 역량 향상을 촉진시키게 된다.

‘레지던스 엔지니어’ 제도는 기존에 시행해오던 ‘협력사 R&D 기술지원단’ 활동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사 R&D 기술지원단’은 현대∙기아차의 기술 개발 역량을 활용, 협력업체들의 일상적인 R&D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신차종 개발 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올해 대상 수상 업체는 전기차 공조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한 한온시스템이 선정됐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공조장치에 고효율 히트 펌프, 예약 공조 시스템, 개별 공조 시스템, 스마트 인테이크 등을 적용,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는데 기여했다.

하반기에는 협력사 신기술 전시와 기술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 'R&D 협력사 테크데이'와 함께 전세계 경쟁업체들의 완성차를 전시해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한 'R&D 모터쇼' 등 'R&D 협력사 페스티벌'이 성대히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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