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추가
최종편집 : 2017.12.17 일 09:20
오토헤럴드
뉴스
자동차를 강하게 만든 별스런 충돌 테스트
강기호 인턴기자  |  webmaster@autoherald.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6.16  08:11:23
   
 

자동차 충돌 테스트는 1959년 메르세데스 벤츠가 목재로 만든 고정 벽에 자동차를 정면 충돌시키면서 시작됐다. 지금의 신차 충돌 테스트(NCAP, New Car Assessment Program)는 1978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처음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1999년 정면충돌 안전성 평가, 2003년 측면충돌 안전성 평가가 추가되면서 정식으로 법제화됐다. 현재 실시되는 국내 충돌평가 항목은 총 9개, 미국과 유럽보다 많다. 

60여 년 남짓한 기간, 자동차 충돌 테스트는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평가 항목과 데이터 수집 방식, 장비의 첨단화 등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정면충돌에 국한됐던 충돌 방식만 해도 스몰 오버랩으로 불리는 오프셋으로 발전했고 측면, 전복, 보행자, 차대차 등 다양한 형태로 시행된다.

충돌 테스트의 발전에는 자동차 안전을 담당하는 각국의 충돌 평가 기관과 완성차 업체의 기발한 상상력이 한몫했다.

   
 

별스럽고 가혹한 충돌 테스트가 인간의 생명을 지키고 부상을 줄이는데 이바지를 한 셈이다. 2015년 현대차가 세계 최초라고 홍보한 쏘나타 차대차 충돌 테스트는 이보다 앞선 2011년 1962년산과 2002년산 캐딜락이 원조다.

정밀한 계측 장비가 동원되지 않았고 케이블로 끌어당기는 원시적 방법의 이벤트성 실험이었지만 이전의 자동차가 얼마나 안전에 취약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줘 화제가 됐다. 각기 다른 차종의 충돌 테스트도 있었다.

차체의 높이가 다른 준중형 세단 시빅과 대형 픽업 포드 F-150이 정면으로 충돌했을 때, 범퍼 빔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였다. 결과는 대형차의 범퍼 아래로 쓸려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크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된다.

   
 

TV 쇼 프로그램에 등장했지만, 전장을 늘여 안전할 것으로 생각했던 대형 리무진이 시속 80km의 속력으로 고정 벽에 충돌하면서 산산조각 나는 장면도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새로운 방식의 충돌 테스트도 속속 등장했다. 측면 충돌, 오프셋 충돌 테스트는 자동차 사고 가운데 빈도가 가장 많은 유형에 맞춰 도입됐다.

까다롭고 가혹한 조건의 충돌 테스트가 속속 도입되면서 제조사에게는 엄청난 부담이 됐지만,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를 줄이는 데 크게 공헌했다.

2008년 인도 타나 나노가 단 한 개의 별도 받지 못해 해외 진출이 좌절되고 2014년 현대차 제네시스가 승용차 최초로 만점을 받으면서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한 것도 충돌 테스트 결과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준다.


페이스북
<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부위별 포토]
사진을 클릭하면 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강기호 인턴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나도 모르게 '스텔스' 운전을 했...
단단하고 당돌하게, 기아차 '더 뉴 레이' 출시
10대 중 7대, 생각도 못했던 자동차 고장 원인
스팅어 V6 3.3 터보차저, 세계 10대 엔진상 ...
[기함열전:유럽편] 볼보와 재규어 그리고 푸조
[기함열전:독일편] 럭셔리의 정수 BMW vs 벤츠
이 겨울, 폭설이 두렵지 않은 '사륜구동 픽업트럭'
올해의 안전한 차, 역대 최고 점수 받은 BMW 5...


승차감 점검, SM6 GDe 비포장길 고속 주행
우음도는 육지 섬이다. 시화 방조제가 끝이 보이지 않는 너른 들판을 만들었고 우음도를 잇는 바다와 뱃길을 막아 버렸다.... [더보기]
동남아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을 노려라

동남아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을 노려라

자동차 영역은 크게 제작 단계의 영역과 이후 소비자에게...
아직 먼 수소전지차, 지금은 전기차가 답이다

아직 먼 수소전지차, 지금은 전기차가 답이다

친환경차 3총사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 연료전지...

[기함열전:유럽편] 볼보와 재규어 그리고 푸조

[기함열전:유럽편] 볼보와 재규어 그리고 푸조
플래그십 세단은 브랜드의 럭셔리 이미지 구축을 위해 반드시 운영해야 하는 모델이다. 독...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자잔미디어 오토헤럴드|발행 및 편집인 : 김흥식|개인정보 및 웹사이트 관리 : 김아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아영
전자간행물 등록번호 : 동작 가 00003|사업자등록번호 : 108-19-31148| 전화번호 : 070-7382-0066
주소: 경기도 군포시 금당로 33번길 1-401호
Copyright 2011 오토헤럴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utohera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