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또 불운, 포르쉐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3연패

  • 입력 2017.06.19 10:21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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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막판 3분 30초를 남기고 포르쉐에 선두 자리를 내줬던 토요타가 올해에도 불운이 겹치며 9위에 머물렀다.

18일(현지시각) 막을 내린 2017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의 최종 우승은 포르쉐 LMP 팀 2호차 919 하이브리드가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재키 찬 DC 레이싱(영화배우 성룡이 오너로 있는 레이싱 그룹)과는 1랩의 차이가 났다.

포르쉐는 367랩을 기록했다. 토요타는 올해에도 이런 저런 트러블이 문제였다. 클러치 이상과 타이어 펑크로 2대의 TS050 하이브리드가 리타이어를 했고 남은 한대도 드라이브 샤프트와 브레이크 교체에 2시간 가까이를 허비하면서 상위권에서 멀어졌다. 

반면 트러블로 중위권에 레이스 도중 중위권으로 복귀한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는 LMP2 무리를 차례로 제끼며 2015년 이후 3년 연속, 19번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으로 꼽히는 재키 찬 DC 레이싱은 이로써 LMP2 클래스 1위를 차지했다. LMP2 클래스에 출전한 재키 찬 DC 레이싱 38호차는 한 때 선두로 치고 나와 LMP1 클래스 팀을 긴장 시키기도 했다. 

전체 60개 팀 가운데 완주한 LMP1 클래스는 1위를 차지한 포르쉐(2호차 919 하이브리드)와 9위 토요타 가주 레이싱(8호차, TS050 하이브리드) 단 두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LMP1 클래스에는 6개 팀이 출전했다. 한편, LMGTE pro는 애스턴마틴 레이싱(340랩), LMGTE Am JAW 모터스포츠(333랩)가 각각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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