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다 싼 신형, 8세대 캠리 가격과 제원

  • 입력 2017.06.23 09:59
  • 수정 2017.06.26 10:0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요타가 오는 여름 출시 예정인 8세대 신형 캠리의 하이브리드 버전의 연비를 공개했다.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2.5ℓ)의 복합 연비는 21.7km/ℓ도 현재 모델보다 약 30% 개선됐다.

이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형 세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신형 캠리는 토요타의 글로벌 아키텍쳐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의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파워트레인에도 변화를 줬다.

외관은 낮은 무게 중심에 초점을 맞추고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했다는 것이 도요타의 설명이다. 또 비틀림 강성을 30% 향상시키고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율 확대, 레이저 스크류 용접 및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으로 경량화와 차체 강성에 강화에 신경을 썼다.

 

이 밖에도 사각지대 모니터링(BSM), 리어 크래스 트래픽 경고(RCTA) 등의 안전 시스템이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은 2.5ℓ 직렬 4기통(최고출력 206ps), 3.5ℓ V6(최고출력 301ps), 2.5ℓ 가솔린 엔진과 모터로 조합된 하이브리드(최고출력 176ps)로 구성되고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미국 판매 가격은 가솔린이 2만 3495달러(2680만 원) 에서 3만4950달러(3986만 원), 하이브리드 버전은 2만7800달러(3170만 원)부터 3만2250달러(3678만 원)로 책정됐다.

현재 버전의 캠리 국내 가격은 가솔린 2.5ℓ가 3370만 원, 하이브리드는 3610만 원에서 4040만 원이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급 트림보다 저렴한 가격이어서 한국 토요타의 내수 시장 대응이 주목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