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토닉 1900만 원대, 복합연비 17.0km/ℓ

  • 입력 2017.06.27 10:03
  • 수정 2017.06.27 11:3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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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기아차 스토닉이 현대차 코나를 위협하는 가격대로 출시된다. 기아차는 27일, 남양연구소에서 가진 스토닉 사전 설명회에서 주요 사양과 제원, 가격대를 공개했다. 스토닉은 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 3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기본형인 디럭스의 가격은 1895~1925만 원, 트렌디는 2065~2095만 원, 최고급형인 프레스티지는 2265~2295만 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경쟁 모델인 현대차 코나의 디젤 사양은 2090만 원~2875만 원, 쌍용차 티볼리도 2060만 원부터 시작하고 있어 스토닉은 동급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1900만 원대의 소형 SUV가 될 전망이다.

1.6 디젤 엔진과 7단 DCT로 조합된 스토닉은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동력 성능과 동급 최고 수준인 17.0km/리터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가격과 연비가 현재 소형 SUV 시장을 리드하는 쌍용차 티볼리를 크게 앞서는 만큼 시장 반향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

 

스토닉에는 급제동, 급선회 시 자동차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시켜 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첨단 주행 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의 선택도 가능하게 했다. 소형 SUV의 한계를 뛰어넘는 안전성도 확보됐다.

스토닉은 고장력 강판이 74.9%, 초고장력 강판 비율은 51.0%나 되고 전방 충돌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하이빔 보조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이날 처음 실물이 공개된 스토닉은 디자인에서 기존 소형 SUV보다 다이내믹한 느낌이 강조됐다. 낮은 전고에서 오는 스포티함과 풍부한 볼륨, 슬림한 헤드램프와 주간전조등, 스마트 코너링 램프, 프로젝션 타입 안개등은 전면부의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측면부는 고공의 다리에서 영감을 얻은 스카이 브리지 루프랙이 기아차 최초로 적용됐고 후면부는 스토닉을 상징하는 LED 콤비네이션 램프와 싱글팁 머플러로 심플한 느낌을 강조했다.

스토닉의 사이즈는 전장 4140mm, 전폭 1760mm, 전고 1520mm,  축거 2580mm로 컴팩트하면서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는 상·하단 이동이 가능한 2단 러기지 구조로 활용성을 높였다. 독창성을 살린 실내는 반천공 가죽으로 그립감을 살린 D 컷 스티어링 휠,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 독특한 디자인의 에어벤트, 알로이 페달 등이 제공된다.

기아차는 27일 사전 계약을 시작으로 스토닉의 본격 마케팅을 시작한다. 내달 12일까지 사전 계약자에게는 계약금 10만 원 지원 또는 하만카돈 스피커 등의 사은품이 제공되고 추첨을 통해 85만 원 상당의 드라이브 와이즈를 무상 장착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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