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지난 6월, 전년 동기대비 15.3%가 증가한 2만 681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작년 6월 개소세 할인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6.5%가 줄어든 9000대, 수출은 전년 동기 보다 42.8%가 늘어난1만 7815대를 각각 기록했다.
올 상반기 누적 판매 대수는 총 13만 5895대로 전년보다 9.7%가 증가했다. 내수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12.7% 늘었고 수출은 7.8% 증가한 7만 7014대를 기록했다. 6월 내수는 SM6와 QM6가 판매를 주도했다. SM6는 3716대, QM6는 2155대를 팔았다.
QM3는 경쟁 신차 출시에도 전년 동기보다 33.5%, 전달보다 5.9% 늘어난 1621대가 판매됐다. QM3 판매 증가에 대해 르노삼성차는 QM3가 소형 CUV의 시장 개척자로서 차별화된 제품 영역과 그에 호응하는 고객군이 단단히 구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르노삼성차 6월 수출은 총 1만 7815대로 조업일수 감소 영향을 받았던 5월에 비해 57.7%가 뛰었다. 북미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닛산 로그가 올해 최대 물량인 1만 1667대, 수출 지역을 늘리고 있는 QM6도 최대 물량인 4863대를 선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