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송중기♥송혜교 커플에 기아차 K9 적극 추천

  • 입력 2017.07.06 09:50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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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관련 사이트가 오는 10월 결혼을 발표한 '송중기♥송혜교' 커플에게 기아차 K9을 적극 추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한한령이 내려 우리나라 문화 컨텐츠 뉴스에 침묵해 온 중국 언론들이 관행을 깨고 대대적으로 전할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유명 자동차 중개 및 시장 분석 사이트인 체시닷컴이 두 사람이 결혼을 약속하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가장 어울릴 만한 자동차라며 몇 개의 모델을 추천했다. 체시닷컴이 송송커플에 추천한 모델은 SUV 2종과 세단과 미니밴 각 1종이다.

체시닷컴은 두 사람의 취향과 그 동안 나돈 소문들을 취합하고 분석한 결과 인피니티 QX60,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를 가장 먼저 추천했다. 곧 태어날 2세를 위해서는 넉넉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세단으로는 기아차 K9을 추천했다. 중국에서 두 사람의 인기가 높은 만큼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주고 동시에 애국심도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체시닷컴이 애국심을 거론한 것은 사드 이후 소원해진 중국내 한류를 다시 살려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담겨있다.

체시닷컴이 마지막으로 추천한 모델은 토요타 알파드다. 7인승 MPV로 안락한 시트로 장거리 이동과 휴식을 취하는데 최고의 모델이라는 점에서다. 토요타 알파드는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는 모델이다.

 

체시닷컴은 인피니티 QX60과 토요타 알파드의 실용적인 공간이 송 커플의 대륙 연예 활동에 적합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랜드로버는 수 백억대 자산가로서의 위치에 걸맞는 것으로 보고 기아차 K9은 한중 양국의 분위기 반전용으로 추천한 듯 하다.

실제로 송중기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를 타고 있으며 송혜교는 일본 미쓰비시의 광고 제의를 거절하면서 자동차와 연관된 주목을 받았다. 한한령으로 한국 문화콘텐츠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 중국에서 두 사람이 결혼 후 어떤 모델을 선택할지 관심을 갖는 것에 자동차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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