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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고 졸음운전 막는 운전자모니터링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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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2  11:20:29
   
 

지난 주말 경부고속도로에서 광역버스의 7중 추돌사고로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 역시 버스운전사의 졸음운전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미국고속도로안전협회(NHTSA)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120만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데 이러한 교통사고 원인의 94퍼센트가 휴먼 에러 즉, 운전자의 과속이나 난폭운전, 음주운전, 전방시야 소홀 등 운전부주의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졸음운전은 일반적인 교통사고보다 사망확률이 1.5배, 과속으로 인한 사고의 2.4배나 높을 뿐 아니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 또한 높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졸음운전 발생건수는 2천241건에 달하며 이번 사고처럼 고속도로에서의 졸음운전 사고 또한 지난해에만 38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졸음운전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는 없는 것일까요? 우선 국토교통부는 최근 오는 2020년까지 고속도로에 졸음쉼터 70곳을 새로 추가하고 현재 운영중인 232곳도 안전 및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화물차나 버스 운전사의 편의를 위해 대형차 주차면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졸음쉼터가 설치된 고속도로 구간에서의 졸음운전 사고건수가 설치 이전보다 7% 줄어들고 사망자 수는 30% 감소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화물차나 버스운전사들이 졸음쉼터를 이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아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승용차 운전사들도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잠깐이라도 눈을 붙일 수 있을 만큼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자동차 회사에서도 이러한 졸음운전이나 운전자의 운전부주의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거나 개발중입니다. 자율주행차의 핵심기능으로 자리잡고 있기도 한 차선유지 보조장치(lane keeping assist)나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충돌위험 경고시스템(collision warning systems)과 같은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지요.

아시다시피 이러한 시스템은 앞 차와의 거리와 속도를 감지해 충돌위험이 있을 경우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거나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멈춰주기까지 하는 시스템입니다. 졸음운전이나 운전자 부주의로 차선을 넘어갈 때에도 경고 또는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작동시켜 차선을 유지해 줍니다.

이러한 시스템 외에도 운전자 얼굴인증 및 상태감지시스템(Driver Status Monitoring) 또는 드라이버 모니터링 시스템(Driver Monitoring System)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DSM은 운전자를 식별해 운전자에 기호에 따라 편의장치, 시트위치 등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며, 적외선 카메라와 LED 조명 등을 이용해 운전자의 시선방향과 깜빡거림을 모니터링해 졸음운전 등 부주의한 운전상황을 판단해 운전자에게 경고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스티어링 컬럼 위쪽에 위치함 적외선 카메라가 운전자의 얼굴을 감지해 운전자의 시선과 머리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운전자가 피로하거나 운전자 시선이 위태로운 주행상황에서 도로를 주시하고 있지 않은지를 확인합니다. 또한 ADAS와 연결되어 차량 전방의 위험상황을 감지해 만약 사고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졸고 있거나 다른 곳으로 시선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운전자의 얼굴에 조명을 길게 비추거나 섬광(번쩍거림) 작동시켜 운전자가 본능적으로 도로 위를 집중하도록 해 줍니다.

LED 조명은 위험한 수준에 따라 백색부터 황색, 적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깔을 띄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지난 2006년 렉서스 GS450h에 처음으로 적용된 바 있는데 당시에는 CCD 카메라 방식을 적용했지만 최근에는 적외선 카메라가 적용되고 있으며, 단순한 운전자의 상태감지 뿐만 아니라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운전자 자체를 식별해 자동으로 미리 메모리된 시트위치 등 각종 편의장치까지 운전자 취향에 맞게 조절해 줌은 물론 운전자의 감정까지 감지해 주는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에서도 이와 비슷한 ‘버스운전자 졸음 및 부주의 운전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수도권 운행 광역직행버스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중이며, 상용화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아롱 기자=카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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