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최대 200km 달리는 i3 94Ah 獨 대사관 전달

  • 입력 2017.07.20 12:15
  • 수정 2017.07.20 14:36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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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가 국내 출시 예정인 i3 94Ah를 주한 독일 대사관에 전달했다. i3 94Ah는 33kWh의 기존 배터리 용량을 94Ah로 늘려 완충 시 최대 200km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모델의 주행 거리보다 약 50% 가량 늘어난 것이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BMW i3 94Ah의 가격은 ‘i3 94Ah LUX’모델이 5950만원, ‘i3 94Ah SOL+’ 모델이 6550만원이며, 모든 모델에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 배터리 품질이 보증된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은 독일 대사관에 i3 94Ah 를 전달하면서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i3 94Ah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BMW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모델로, 큰 의미와가치가 있는 차량을 독일 대사관의 공무용 차량으로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한 독일 대사관 슈테판 아우어 대사는 “e-모빌리티의 촉진은 기술, 경제 분야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BMW i3는 양국의 협력이 결합된 대표적인 상품으로 이러한 이유에서 해당 차량을 새 관용차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 공장에서 생산되는 BMW i는100%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재생 가능 자원으로 제작되며 미국 모세 레이크(Moses Lake)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탄소섬유 역시 100% 수력발전을통해 제조된다. 

이는 일반 BMW 차량 생산 시 소모되는 평균 에너지값과 비교하였을 때, 1대당 70%의 절수 및 50%의 에너지 절감 등 탁월한 지속가능 수치를 나타내 업계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제시한다.

특히 BMW가 i3 양산차에 처음 도입한 대표 소재는 CFRP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이다. 차체의 탄성과 강성은 높으나 가벼운 게 특징이다. 아울러 BMW i는 천연 섬유와 천연 무두질 가죽 같은 재생 가능한 원재료를 사용해 정교한 인테리어 내장재를 만든다. 

또한 BMW i에 적용된 알루미늄은 재활용된 자재로 만들어진 2차 생산 알루미늄으로서, 1차 알루미늄 생산 대비 80% 적은 탄소를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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