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트럭 전손 사고 남은 할부금 전액 면제

  • 입력 2017.08.03 08:54
  • 수정 2017.08.03 10:44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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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대형트럭을 대상으로 수리비가 차량가의 80% 넘는 전손사고 발생시 남은 할부금 전액을 면제 해주는 파격 조건을 실시한다. 또 할부금리를 최대 1.2% 포인트까지 낮춘 저금리 혜택 차종도 대폭 늘린다.

현대차가 내 놓은 신규 오토할부는 수리비가 차량가의 80%를 초과하는 전손사고 발생 시 잔여할부원금을 전액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상 차종은 엑시언트 트랙터 및 덤프 트럭이며, 36개월 이상 오토할부로 구입하고 전손보험 적용을 동의한 경우에 한한다.

전손보험은 전액 회사 측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며, 할부 금리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대형 상용차는 자차보험 가입 조건이 까다로워 대형 사고 발생시 차주 부담이 큰 것이 현실이다.

특히 덤프 트럭은 자차보험 가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차량 사고 시 정비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전손의 경우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잔여 할부금을 매달 지불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이 달부터 저금리 할부 대상 차종을 기존 엑시언트 트랙터 전 차종 및 카고 일부 차종(17톤)에서 트랙터, 카고 전 차종과 덤프 일부 차종(25.5톤 이상)으로 확대 적용한다.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의 차종별 이자율은 신용등급 및 할부기간에 따라 엑시언트 트랙터와 카고는 4.5~8.9%, 덤프는 4.9~8.9%가 적용돼 기본보다 최대 1.2% 포인트 낮아진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엑시언트 트랙터(와이드 범퍼 적용 차량 限)를 대상으로 자동긴급제동장치(FCA)와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등 130만원 상당의 첨단안전장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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