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가 프랑스 PSA(푸조 시트로엥)에 오펠 사업부 매각을 공식 완료했다. GM은 "PSA에 오펠을 매각함으로서 경영 상황을 개선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미래에 대비할"것이라고 말했다.
PSA의 오펠 매입가는 약 23억 달러(한화 약 2조5880억원)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는 프랑스 최대 금융사인 BNP 파리바가 참여해 GM의 유럽 금융 부문도 포함된다.
오펠과 영국 자회사 복스홀을 인수한 PSA는 이로써 폭스바겐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제조사로 부상하고 시장 점유률도 1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GM은 뷰익 브랜드의 2019년 출시 예정인 리갈과 리갈 TourX 등의 모델을 오펠 독일 러셀하임 공장에서 계속 생산해 유럽 지역에 공급하는 등의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