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지엠대우 마티즈의 짝퉁차로 유명세를 탔던 중국 체리 자동차가 유럽 시장을 직접 겨냥한 소형 SUV를 오는 9월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한다. 체리는 이 소형 SUV가 유럽 진출을 강력 추진하고 있는 자사의 첫번째 전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리는 양산형에 가까운 소형 SUV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공개하고 유럽 시장의 반응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체리는 지난 6월까지 3개월 연속 수출 1만대를 기록했을 정도로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체리 CEO 애닝 첸은 "수년 안에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차종과 세그먼트의 신차를 유럽 시장에 투입할 것"이라며 "유럽에서 판매되는 체리의 모든 모델은 동급 최강의 성능과 커넥티비티 시스템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 할 것"이라며 동시에 "유연하고 넓은 인테리어는 물론 개인별 맞춤 사양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