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車 크레타, 인도 진출 2년 20만대 돌파 눈앞

  • 입력 2017.08.22 09:5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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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형 SUV 크레타가 인도 시장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판매 2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철저한 현지 전략형으로 개발된 크레타는 2015년 6만3836대, 2016년 9만6889대를 판매 한 데 이어 올해 7월까지 3만4582대를 판매해 총 19만5317대를 기록 중이다.

출시 25개월여만인 이달 20만대 돌파가 확실한 크레타는 포드와 르노, 타타 등이 나눠 갖고 있던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하며 비티라 브레짜와 볼라로(마힌드라) 등 쟁쟁한 모델을 제치고 지난해 RV 전 차종 가운데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비타라 브레짜는 인도 마루티와 일본 스즈키의 합작사인 마루티 스즈키가 만든 모델이다. 인도 현지에서는 현대차 크레타가 이달 누적 판매 20만대 돌파와 함께 비타라 브레짜를 제치고 RV 1위 자리를 더욱 견고하게 다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크레타의 선전은 최근 사드 여파로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차에 단비가 되고 있다. 중국 판매가 반 토막이 난 상태지만 인도 시장에서는 올해 7월 현재 총 50만97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4%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브라질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크레타는 인도 출시 첫 달 사전 예약 건수가 1만5000대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편, 인도 크레타는 1.6ℓ 가솔린(최고출력 123마력), 1.6ℓ 디젤(128마력) 파워트레인 라인업에 6단 자동 및 수동변속기가 탑재된다. 크레타는 또 약 2550만원의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지만 지금도 3~4개월을 기다려야 인도받을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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