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컴패스 및 벤츠 C220d 등 25개 모델 4419대 리콜

  • 입력 2017.09.15 12:08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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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벤츠 및 FCA의 총 25개 모델 4419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FCA코리아 지프 컴패스 등 3개 차종 3856대는 사고 시 차량충격센서 등에서 신호를 전달받아 에어백 등을 동작시키는 역할을 하는 탑승자보호컨트롤러(ORC) 내부회로가 잘못 제작돼 사고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피아트 프리몬트 차종 288대는 스티어링 휠 뒷면 덮개와 내부의 에어백 관련 배선이 닿아 배선이 손상될 수 있으며, 배선이 손상될 경우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9월 14일부터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및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C220d 등 21개 차종 275대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조여주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잘못 제작돼 사고 시 안전벨트 프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으면 사고 시 승객이 충분한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된다. 해당차량은 9월 27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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