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최강 르노 동맹, 2022년 1400만대 목표

  • 입력 2017.09.18 16:31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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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르노, 미쓰비시 동맹이 연간 100억 유로(15조 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하는 새로운 6개년 계획 '얼라이언스(Alliance) 2022'를 발표했다.

얼라이언스를 대표하는 카를로스 곤 회장은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르노, 닛산, 미쓰비시는 공동의 플랫폼과 파워 트레인 차세대 전기차, 자율주행 등 모든 분야의 기술 협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강력한 동맹은 목표 달성을 위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순수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의 확장, 우버와 리프트와 경쟁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6개년 계획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연간 1400만 대 이상의 판매로 세계 1위 업체를 노리고 있으며 총 매출은 2016년 대비 30% 증가한 240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얼라이언스는 특히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의 공유를 늘려 2022년까지 4개 플랫폼으로 90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2016년에는 2개의 플랫폼으로 200만대를 생산했다. 

지난해 38개 엔진 가운데 14개를 공유했던 파워트레인은 총 31개, 22개로 늘어날 계획이다. 또 자율 주행 및 중형 모델을 위한 새로운 B-세그먼트 공용 플랫폼과 함께 새로운 EV 플랫폼도 제작할 예정이다.

 

EV 공유 플랫폼은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출시 될 예정인 12개 전기 모델을에 탑재될 예정이다. 2020년 도입될 전기 모터와 배터리도 모든 회사가 공유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비용을 30% 감소시켜 EV 생산 원가를 낮출 계획이다.

얼라이언스는 2022년까지 1회 충전 이동 거리를 600km로 늘리고 15분 충전에 200km를 이동할 수 있는 전기차를 만들어 공급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2018년 레벨2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차를 포함, 다양한 수준의 자율성을 갖춘 40대의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얼라이언스는 DeNA 및 Transdev 파트너와 함께 자율주행차를 테스트 중이며 차후 라이딩 공유 서비스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로봇 차량 탑승 서비스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르노 동맹은 이날 2022의 새로운 로고와 웹 사이트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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