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비율과 사람 중심, 볼보 ‘더 뉴 XC60’ 출시

  • 입력 2017.09.26 08:37
  • 수정 2017.09.26 13:2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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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풀체인지된 더 뉴 볼보 XC60가 26일 출시됐다. 더 뉴 XC60는 볼보자동차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인 이정현씨가 메인 디자이너로 참여해 더 많은 주목을 받은 모델이다.

이정현 씨는 “완벽한 비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더 뉴 XC60이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더 뉴 XC60은 이전 세대보다 전장은 45mm, 전폭은 10mm 늘어나고 전고는 55mm낮아졌다. 휠베이스는 90mm 길어져 전체 비율 중 61.1%를 확보했다.

 

전면부는 그릴의 옆면과 맞닿은 T자형 헤드램프, 보다 입체적인 세로형 그릴, 스타일리시하게 디자인된 리어램프 등 곳곳에 디테일한 요소를 더했다. 측면은 보닛부터 시작해 후면부로 갈수록 상승하는 벨트 라인, 후면부의 날렵한 캐릭터 라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루프 라인과 D필러 등 최소한의 라인을 사용했다.

인테리어는 천연 우드 트림과 스웨덴 국기 문양으로 마감한 대시보드의 크롬 장식 등 천연소재와 수공예 요소로 마감했다. 태블릿 PC를 옮겨 놓은 듯한 센터페시아의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는 글꼴과 버튼을 키우고 선명하게 보이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에는 볼보자동차 최초로 조향 지원을 통한 '충돌 회피 지원 기능' 3가지가 추가됐다. 충돌 회피 지원 기능은 의도치 않은 차선 이탈 상황에서 계기판의 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충돌회피지원 기능이 개입했음을 알려준다.

 

동시에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충돌 위험을 줄인다. 이 기술은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조향 지원 적용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 기술은 더 뉴 XC60의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도,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여유로운 드라이빙을 가능케 하는 반자율주행 시스템 '파일럿 어시스트 II'를 기본 적용했다.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 제공된다.

더 뉴 XC60의 국내 출시 모델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채택한 디젤 엔진 D4와 가솔린 엔진인 T6로 구성된다. 사륜구동은 '경사로 감속 주행장치'를 기본 적용해 미끄럽거나 거친 내리막길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구동계는 2.0리터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더 뉴 XC60 D4는 최대 토크 40.8kg•m, 최대 출력 190마력, 가솔린 모델인 T6는 최대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40.8kg•m의 성능을 제공한다.

더 뉴 XC60는 디젤 엔진인 D4와 가솔린 엔진인 T6 두 가지 엔진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6090~75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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