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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고성능 또 운전의 재미를 강조하는 이유
최은주 객원기자  |  aware_hj@auto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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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8  10:35:37
   
▲ 현대자동차 i30 N

완성차가 고성능 브랜드를 앞세워 ‘운전의 재미’를 강조하고 나섰다. 제네시스는 역동성을 강조한 ‘G70’,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모델 ‘i30 N’을 선보였고, 토요타는 새로운 고성능 브랜드 ‘GR’을 출범했다. 완성차 업체의 이 같은 행보는 고성능 브랜드로 기술력을 입증하고, 동시에 소비자, 특히 젊은 층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위해서다.

지난 24일, 열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 ‘2017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첫번째 주자 ‘i30 N’을 통해 N브랜드의 출격을 본격화했다. 같은 자리에서 고성능 라인업 구축 계획을 밝힌 지 2년 만의 성과다. 국내 시장에도 내년 중에 ‘i30 N’이 아닌 별도의 N 브랜드 모델 2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PS)과 최대 토크 36.0 kgf·m의 동력 성능을 갖춘 i30 N은 별도의 추가 옵션 없이도 트랙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기아차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고성능차 전용 엠블럼인 GT 로고를 새겨 넣은 ‘프로씨드 콘셉트’는 기아차의 디자인 DNA 호랑이코 그릴을 중심으로 모든 측면에서 ‘역동성’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20일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볼륨 모델 ‘G70’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BMW의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쟁모델로 중형 럭셔리 세단을 콘셉트로 개발됐지만, 내외관 구조와 디자인, 동력계 등 스포티 감성와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우아한 역동성을 추구하며 플랫폼과 동력계를 공유하는 ‘스팅어’보다 날렵하게 설계됐다.

G70 출시 하루전인 19일, 토요타는 일본 도쿄에서 ‘GR’ 브랜드의 탄생을 선언하고, 출시 예정 모델 9종을 포함해 총 11개의 모델을 선보였다. 경차부터 미니밴까지 다양한 차종의 변주가 가능하다. GR은 4개 단계로 나뉜다. 최상위 GRMN은 엔진을 포함한 주요 부품부터 내외관을 전부 변경해 완전한 스포츠카로 변신한다. 

   
▲ 프리우스 PHV GR 스포츠

현지명 ‘비츠’(해외명 ‘야리스’)부터 GRMN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그 아래 GR은 내외관과 서스펜션, 브레이크는 변경하되 엔진과 변속기는 일반 모델과 동일하다. 그리고 프리우스에 적용될 GR 스포트는 바디 키트 장착과 내관 변경, 서스펜션 조정만 이뤄지는 단계이며 기존 모델의 부품을 독립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GR 파츠가 가장 아래 단계로 운영된다. 

토요타 CEO 아키오 도요타는 “모델 라인업에서 지루한 차를 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일본을 시작으로 GR 브랜드의 유럽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은 TRD 브랜드를 지속 운영한다. 젊은 층을 비롯해 소비자를 매료시키기 위해 완성차 제조사에게 있어 고성능 모델을 필수적인 요소다. BMW 코리아 측에 따르면 올 8월까지 30대의 M 브랜드 구매 비중이 지난해(43.3%) 보다 약 10%P 증가해 53.1%를 기록했다. 

또한 50대의 구매도 16.8%로 5%P 늘어 고성능 브랜드의 소비자 유입은 비단 젊은 층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AMG 연령별 판매 비중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8월까지 AMG를 구매한 연령대를 조사한 결과, 30대의 비중이 39%에서 5%P 증가, 전체의 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고성능 브랜드 운영은 브랜드의 기술력을 증명하고,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써 판매량이 많지 않거나, 심지어 감소한다고 해도 프리미엄 업체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전략이다”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차량 판매로 이어진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 경제적 요인으로 젊은 층의 차량 구매가 줄어들자 그 동안 완성차 업체들이 계속해서 펀 투 드라이브를 강조해왔다"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카셰어링과 카풀 등 공유 경제 확산으로 신차 판로가 막힌 업체들의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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