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포드, 전기차로 방향을 튼 미국 자동차

  • 입력 2017.10.03 08:31
  • 수정 2017.10.03 08:43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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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M이 향후 18개월 이내에 새로운 전기차 2개를 발표하고 이를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20개의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GM과 함께 미국 자동차를 대표하는 브랜드 포드도 전기차 라인업을 늘리고 이를 전담할 새로운 팀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럽에 비해 친환경 자동차의 미래에 소극적으로 대응해왔던 미국 브랜드와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리 바라 GM CEO는 현지시각으로 2일 디트로이트에서 ‘교통사고와 배출가스 그리고 교통혼잡’이 없는 새로운 비전과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GM은 향후 18개월 이내에 쉐보레 볼트(Bolt) EV를 기반으로 하는 2개의 새로운 전기차를 발표하고 이는 2023년까지 등장할 20개 전기차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전기차는 새로운 배터리 시스템과 아키텍처로 상당한 수준의 개발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로이스 GM 글로벌 제품 개발 부사장은 “전기차의 미래를 확신하고 있으며 수익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M의 전기차는 완전 무공해 실현을 위한 새로운 배터리 기술과 순수 전기 및 수소연료전기차 2개 방향에서 추진된다. 

GM은 그러나 새로운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 그리고 추진 내역 등 더 이상의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같은 날 포드도 오는 2020년까지 300마일(482km) 이상의 주행 범위를 가진 크로스오버 EV와 함께 전기차 라인업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포드는 순수 전기차 개발을 전담하는 'Team Edison'팀도 구성했다고 밝히고 향후 5년 동안 13대의 전기차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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