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9월 25만2254대, 전년 동월比 7.1% 증가

  • 입력 2017.10.10 16:1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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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9월 한달 국내 4만 8019대, 해외 20만 4235대 등 총 25만 2254대를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파업과 9월 추석 연휴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지난달 말부터 특근과 잔업을 최소화했지만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이 2만 9000여대에 달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와 RV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특히 쏘렌토는 국내 최초로 SUV 모델에 전륜 8단 자동변속기와 R-MDPS를 적용하며 상품성을 크게 높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1만 16대가 판매됐다.

이는 2002년 1세대 모델 출시 직후인 2002년 4월에 9165대가 판매된 것을 넘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소형 SUV 스토닉도 1932대가 판매되며 신차 효과를 이어갔다.

카니발은 전년 대비 53.1% 증가한 6011대, 니로는 17.7% 증가한 2418대, 모하비도 35.4% 증가한 1205대를 각각 기록, RV 모델이 총 2만 5492대 판매되며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 5595대를 비롯해 K7 3410대, K5 3141대, K3 2376대가 각각 판매됐다.

기아차의 9월까지 누적 국내 판매는 38만 8500대로 지난해 대비 2.0%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9만 517대, 해외공장 판매 11만 3718대 등 총 20만 4235대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국내판매와 마찬가지로 생산차질이 심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와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43.7% 증가했다. 해외공장 판매는 중국에서 지속되고 있는 사드 여파 등으로 전년 대비 15.2% 감소했다.

해외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가 3만 7746대로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K3가 2만 8793대, 프라이드가 2만 4760대로 뒤를 이었다. 한편 7월부터 해외 판매가 본격화된 스토닉은 7월 3368대, 8월 6408대에 이어 9월에는 7355대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기아차의 9월까지 누적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수출이 76만 4792대, 해외공장 판매가 85만 8100대 등 총 162만 28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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