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범퍼 바꾼 스포츠 세단 ‘뉴 기블리’ 출시

  • 입력 2017.10.12 10:47
  • 수정 2017.10.13 07:10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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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가 스포츠 세단 ‘뉴 기블리’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뉴 기블리는 새로운 전·후면 범퍼 디자인과 라디에이터 그릴 설계를 통해 공기 역학적 효율성을 개선하고, 우아함과 역동성을 동시에 지닌 세단으로 재탄생했다. 

럭셔리 감성의 ‘그란루소’와 스포티한 매력의 ‘그란스포트’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돼 브랜드 플래그쉽 세단 ‘더 뉴 콰트로포르테’와 동일한 듀얼 트림 전략이 적용됐다.

 

그란루소 트림은 럭셔리 감성과 안락함을 강조한 모델로, 크롬으로 마감된 프론트 범퍼가 세단의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한층 끌어 올린다. 

기본 제공되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실크 에디션은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실크 소재로 마감돼 차량 내부에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이탈리안 감성을 선사하며, 부드럽게 닫히는 소프트 도어 클로즈 기능은 세단의 우아함을 완성한다.

 

그란스포트 트림은 피아노 블랙 인서트 스포츠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3개의 독립된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을 채택해 역동성과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기본 제공되는 스포츠 시트는 12-Way 자동 조절 기능과 메모리 기능으로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운전자를 안정감 있게 지지해 준다. 기본 탑재되는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포츠 페달은 마세라티만의 레이싱 DNA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뉴 기블리는 업그레이드 된 ADAS를 탑재해 운전자에게 보다 안정감 있는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기존 제공되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 차선 유지 어시스트,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시스템이 추가됐다. 또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새롭게 탑재돼 운전자에게 한층 개선된 시인성을 제공한다.

뉴 기블리 S Q4에 탑재된 3.0ℓ V6 트윈 터보 엔진은 기존 모델보다 20마력의 출력과 3.1kg·m의 토크가 더해져 최대 430마력 및 59.2kg·m 토크를 발휘한다. 뉴 기블리 S Q4의 최고 속도는 286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기존 모델보다 0.1초 단축된 4.7초를 기록한다.

뉴 기블리는 3가지 엔진 라인업인 기블리 디젤, 기블리, 기블리 S Q4로 판매되며, 가격은 모델에 따라 1억 1240만원 ~ 1억 4080만원이다.

마세라티는 뉴 기블리 출시를 기념해 10월 31일까지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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