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디트로이트 햄트랙(Hamtramck) 공장의 가동을 오는 11월 중순부터 약 6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햄트랙에서는 뷰익 라크로스와 캐딜락 CT6, 쉐보레 임팔라와 볼트(Volt)가 조립 생산된다.
GM은 햄트랙의 일시적 가동 중단 결정이 “급감한 수요와 늘어나는 재고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약 1500명의 직원이 해고될 수 있는 것으로 디트로이트 현지 언론이 전했다.
GM은 앞서 오는 10월 20일부터 생산량을 감축할 예정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뷰익 라크로스와 쉐보레 임팔라의 판매는 올해 들어 각각 21%, 32% 감소했고 뷰익 라크로스는 워낙 작은 수요로 생산량 조절에 들어 간 것으로 보인다.
올해 9월까지 햄 트램의 누적 생산량은 7만5361대에 그쳤다. 지난 한 해 생산량은 13만2086대다. 한편 GM은 생산량 조절을 위해 미국내 여러 공장의 가동을 부분적, 일시적으로 중단해 왔으며 이미 1200여명의 직원을 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