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프리우스보다 큰 사이즈의 롱 해치백 연료전지차 파인-컴포트 라이드(Fine-Comfort Ride) 컨셉트를 2017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파인-컴포트 라이드는 프리우스보다 전장의 길이가 300mm 긴 4830mm의 롱 해치백 타입의 연료 전지차다. 기존 연료전지차 미라이보다 약간 짧지만 휠베이스는 3450mm로 더 길고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의 차축 간격보다 300mm가 더 길어 리무진보다 넓은 실내를 갖는다.
독특한 비율을 갖고 있는 파인 컴포트 라이드는 토요타의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이 적용돼 인휠 전기 모터도 사용된다. 실내 구성도 독특하다.
6명이 탑승할 수 있는 실내는 앞쪽 두 열은 서로 마주 볼수 있게 회전이 가능한 개별 시트가 사용됐다. 3열은 벤 치 타입으로 수직 배치돼 2열을 항공기 스타일의 '침대형 소파'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는 터치 스크린을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고 측면 유리에 영상이 나타나는 첨단 디스플레이가 사용됐다. 파인 컴포트 라이드는 미라이와 마찬가지로 약 3분 안에 재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으로 997km 주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