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튜디오, '거울 속 그는 왼손잡이다' 전시

  • 입력 2017.10.26 12:19
  • 수정 2017.10.28 09:13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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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에 국내 대형 설치 예술 작가 배정완의 전시 '거울 속 그는 왼손잡이다'를 이달 25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가 배정완은 MIT에서 공학학사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를 취득해 건축 설계를 기반으로 설치, 영상 등 여러 장르를 포괄하는 작품을 제작해 전시해왔으며, ‘FriiH(프리)’라는 예술인 모임을 만들어 예술공연, 전시, 설치, 영상, 건축 등 다방면의 예술 분야에 활발한 활동을 꾸려가고 있다.

작가의 꿈을 표현한 시를 바탕으로 구성된 '거울 속 그는 왼손잡이다'는 대형 설치작품과 영상작품으로 구성돼 있는데, 설치작품은 200여개에 달하는 색색의 폴들이 약 4m 길이의 두 나선형 날개를 감싸 안는 구조로 결합된 대형작품이다.

태풍의 눈 같은 구조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내부 1층, 2층 공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관통함으로써 웅장함을 연출한다.

'거울 속 그는 왼손잡이다'는 개인의 경험에 따라 여러 해석을 낳아 사람 안에 존재하는 다양함과 다름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데, 다양성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간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앞으로도 국내외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고객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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