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 제주공항에 BYD 전기램프버스 공급 계약

  • 입력 2017.11.09 10:57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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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의 공식 딜러 이지웰페어가 BYD의 저상전기버스 eBus-12 모델을 제주공항 지상조업서비스사인 ATS사에 램프버스용으로 신규 제작,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상조업서비스란 항공기가 착륙하는 순간부터 이륙할 때까지 지상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조업을 말하며, 여객 청사를 통한 여객과 수하물 및 화물의 이동, 주기장의 항공기 재출발 등 지상의 모든 작업을 포함한다.

그 중 램프버스는 항공기와 여객청사 사이에서 승객을 수송하는 차량이다. 현재 국내 지상조업서비스 업체는 5군데 정도이며, 제주공항을 포함한 전국 8개 국제 공항에서 지상조업서비스에 사용되는 램프버스 시장 규모는 약 300여대로 추정 된다.

2008년에 설립된 ATS사는 제주, 김포, 김해, 청주 공항에서 제주항공사와 티웨이항공사에 지상조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램프버스는 20대다. 

이번에 교체되는 전기램프버스 2대는 제주공항에 이르면 내년 1월말 경 공급될 예정이다. ATS사는 앞으로도 운영 중인 전기버스를 전기램프버스로 교체,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부합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고객에게 쾌적한 그린 지상조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급 계약이 이뤄진 전기램프버스는 ATS의 요청에 따라 좌석을 재배치하고 실내 화물 적재 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신규 제작될 예정이다. 계약과 동시에 BYD사는 제작에 들어가서 내년 상반기 내에 고객들은 제주공항에서 업계 최초로 전기램프버스를 만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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