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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설까지, 희비 엇갈린 한 집안 두 브랜드
최은주 객원기자  |  aware_hj@auto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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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3  12:51:28
   
닛산 알티마 

내수 수입차 시장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산하 브랜드 판매 실적이 희비쌍곡선을 그리고 있다. 역대 최단기간에 연간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는 곳도 있는 반면, 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실적 부진으로 철수설이 거론되는 곳도 있다.

지난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닛산(한국닛산)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단기간에 연 5000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그에 반해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는 고급차 시장 호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 대비 1000대가량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닛산은 10월 한 달 동안 467대를 판매해 10달 만에 연간 판매량 5000대(5367대)를 넘어섰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는 닛산 브랜드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가장 짧은 기간에 달성한 수치다. 한국닛산 판매 선봉장은 올 1월부터 10월까지 3855대를 기록한 중형 세단 ‘알티마’이며, 이어 대형 세단 ‘맥시마’가 663대, 소형 CUV ‘쥬크’가 556대로 판매를 뒷받침했다.

   
인피니티 Q50 

하지만 인피니티는 올해 연간 판매량이 지난해 3798대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까지 집계된 누적 판매량은 2235대로, 남은 두 달 동안 1563대 이상을 팔아야 하는데 올 들어 월평균 판매량은 223대에 불과하다. 

인피니티의 부진은 판매 볼륨 모델인 ‘Q50’ 디젤 모델의 부재가 원인이다. 지난해 10월, 인증서류에서 오류가 발견돼 자발적으로 ‘Q50 2.2d’ 판매를 중지, 아직까지 정상적인 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FCA 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그리고 지프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지프는 SUV 시상 호황을 맞아 연 6000대 수준의 크라이슬러 판매량의 약 85%를 차지하며, 사실상 브랜드 판매 전체를 이끌어오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지난해 판매량을 5959대이며, 5070대가 지프 모델이다. 지프 브랜드의 판매량은 KAIDA 측에 크라이슬러 브랜드로 집계되고 있다. 반대로 판매량이 저조한 피아트와 크라이슬러는 철수설까지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해 FCA 관계자는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브랜드 철수 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크라이슬러가 일본 시장에서 철수하고 국내에서는 ‘300C’ 한 가지 모델만 판매 중인 가운데, 본사에서 지프 브랜드 주력 방침이 있다 보니 시장에서 이러한 추측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피아트 또한 올 초 대대적인 프로모션으로 올해 물량을 상반기에 대부분 소진, 전국 판매 네트워크에 남아있는 차량이 없는 상태다. 이에 9월부터 KAIDA에 월 판매량이 0으로 나타나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다음 연식 물량 도입을 추진 중이나 내부적으로는 생산 공장이 변경되고, 외부적으로는 국내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져 예전보다 서류 구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서 모델 도입이 늦어지고 있다. 알파로메오 진출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모델, 도입 시기, 플랜은 없다"라고 밝혔다.

PSA의 푸조와 시트로엥도 상반된 결과를 보인다. 2015년 한 해 동안 7000대를 기록했던 푸조는 지난해에는 3622대로 판매가 주저앉았으며, 올해는 작년 수치를 유지하는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푸조의 부진은 기저효과 탓이 크다. 2015년 판매가 기이할 정도로 폭발적이었던 것.

   
푸조 2008

2014년 푸조는 소형 SUV ‘2008’로 사실상 내수 자동차 시장의 소형 SUV 포문을 열었고, 이듬해 3998대를 팔아 7000대 판매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이후 소형 SUV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2008’의 판매량은 2016년 1814대에 그쳤으며, 올 3분기 누적 판매는 1085대로 집계됐다. 

2015년의 선전이 푸조의 활약에 빛을 바라고 있는 것. 푸조는 2014년 3118대, 2016년 3622대, 올 10월까지 2979대를 판매했다. 시트로엥의 경우 객관적인 판매량 수치가 적지만 소리 소문도 없이 묵묵하게 매년 자체 연간 판매량을 경신하고 있다.

2014년 620대, 2015년 572대였던 연간 판매량이 지난해 924대로 올라섰고 올해 10월에 1000대를 넘어섰다.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트로엥의 성장에는 ‘C4 칵투스’의 활약이 컸다. 지난해에는 560대, 올해는 10월까지 671대가 팔려 전체 판매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랜드 C4 피카소’가 300대 수준으로 나머지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시트로엥은 고급 모델 라인 ‘DS’를 강화, 판매 증대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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